세금 더 걷으려다 눈치 챙기고 후진 기어 넣은 BC주 수상 근황
금요일 밴쿠버에서 열린 UBCM (BC주 지자체 연합) 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10월 1일로 예정됐던 전문 서비스업 대상 PST (주정부 판매세) 확대 적용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해서 환호를 받았어.

이거 미루면 BC주 입장에선 2026-27년에 들어올 줄 알았던 세수 2억 6천만 달러를 날리는 셈이야. 지금 주정부 적자가 138억 달러로 예상되는 마당에 꽤 뼈아픈 결정이지.

이비 수상은 제조업체들 지원하려고 7,500만 달러를 풀겠다고도 했어. 지금 미국 관세 폭탄 때문에 수출길 막힌 기업들이 숨 좀 쉴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래. 밴쿠버 상공회의소나 CFIB (캐나다 자영업자 연맹) 같은 경제 단체들은 물가 부담 덜어줬다며 완전 환영하는 분위기야.

근데 이게 조기 총선 빌드업 아니냐는 킹리적 갓심도 돌고 있어. 이비 수상은 미국 관세 위협 방어전략으로 LNG (액화천연가스)나 청정에너지 같은 우선순위 프로젝트를 41개로 늘려서 1,3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겠다고 입을 털었거든. 게다가 중국에서 배 건조한다고 욕먹던 BC 페리한테 다음 세대 페리는 BC주에서 만들라고 지시하겠대.

재미있는 건 10월 지자체 선거 끝날 때까지 주 총선 안 부르겠다는 약속은 끝내 안 했다는 거야. 법정 선거일 지키라는 건의사항을 듣긴 했지만, 지금 우리 주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면서 슬쩍 선을 그었어. 과연 조기 총선 각을 잴지 팝콘 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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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선거일을 고정해 두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나요.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O •
데이비드 이비 수상이 “가던 길을 계속 갈 때가 있고, 궤도를 수정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수정할 때입니다. 트럼프의 끔찍한 무역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변화를 미루면 기업들이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더군요.

아니, 제발 트럼프 핑계 좀 그만 대면 안 되나요. 애초에 세금 폭탄 사태를 만든 건 수상 본인이잖아요. 공무원들 잔뜩 뽑아놓고 세수 부족하니까 재정 적자 낸 거면서요.

본인이 주정부 재정 다 망쳐놓고 왜 남 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잘못은 자기가 책임져야죠
MA •
호구분들, 이번 조기 총선에서 또 이비를 겪게 되실 거라니 유감이네요.

다들 야당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지적하면 누구 기분이라도 상할까 봐 벌벌 떨고 있는 거 참 답답합니다
BI •
신민당 집권 7년 만에 공무원 수가 두 배로 늘어난 거 실화냐. 같은 기간에 임금도 50퍼센트나 떡상함
HA •
지방선거 끝날 때까지 총선 얘기 딱 잘라 말 안 하는 거 보니, 지금 지지율로는 섣불리 꺼냈다간 역풍 맞을 거라 계산 끝낸 거 아닐까요
ㅇㅇㅇㅋ •
    
맞는 듯, 이민 와서 배운 건 정치도 집 계약이랑 똑같더라. 사인할 타이밍 아니면 옵션부터 걸어둠
ㅅㅈㅅ •
지금 재정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건 공무원 조직을 무작정 키우고 월급을 과도하게 퍼줬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모든 보직은 샅샅이 뒤져서 없애는 게 맞습니다. 특히 이비가 집권한 이후에 새로 만든 자리들은 전부 폐지해야 합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은 반드시 외부 전문 기관에 맡겨야 하며, 그 기관의 보수도 혈세를 얼마나 아꼈는지에 따라서만 책정해야 마땅합니다
BO •
BC주 납세자들 목을 조르려고 이비가 뒤에서 몰래 꾸며낸 정책의 전형적인 예시일 뿐입니다. 이번에 반대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이비한테 맞서 싸워야 합니다. 저런 협박질을 우리가 고분고분 받아줄 이유는 전혀 없어요
GO •
눈 크게 뜨고 잘 봐라. 저게 바로 발등에 불 떨어진 자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VE •
이비는 우리 주를 파산시키고 남한테 퍼주면서 미래 세대 청년들에게 대대손손 재정적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역대 그 어떤 신민주당 지도자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돈을 펑펑 쓰진 않았어요. 정말 부끄러운 줄 모르는 극도의 이기주의입니다
MA •
세금 인상이랑 신규 세금 도입은 다음번에 신민주당이 또 당선될 때까지 잠깐 미뤄두는 거겠지. 참 안타깝고 씁쓸하네
DE •
노스웨스트 준주랑 앨버타, 서스캐처원이 원전 개발 협력 협정을 맺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비의 BC주 정부가 초 치지 못하도록 아예 발도 못 붙이게 배제해 버렸죠.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GO •
조만간 BC주에서 저 멀대 인간도 방출되겠네…
RA •
이번 세금 유예가 겨우 6개월짜리 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책 굴리겠다고 세금 더 뜯어낼 궁리만 하는 주정부의 끝없는 탐욕은 정말 심각하게 경계해야 합니다.

같은 연설에서 차세대 페리선을 굳이 여기서 만들겠다고 하던데, 경쟁 입찰 다 무시하고 이러면 납세자 돈이 최소 20억 달러는 더 깨질 겁니다. 자기네 지지기반인 노조 비위 맞춰주려고 국민 혈세를 이렇게 낭비하면 안 되죠
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