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주문한 햄버거 가격, 작년보다 비싸진 거 눈치챘지? 기분 탓이 아니야.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식당의 무려 90프로가 지난 1년간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대. 게다가 절반 이상은 내년에도 또 올려야 할 것 같다고 하니 지갑 사정 정말 팍팍해지게 생겼어. 전국 평균이 80프로인 걸 감안하면 BC주가 유독 심한 편이지.
대체 왜 이렇게 비싸지는 건지 궁금하지? 식당 사장님들 얘기로는 인건비 상승이 제일 큰 원인이고, 식자재비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대. 특히 BC주는 임대료 부담이 전국에서 제일 높아서 버티기가 진짜 힘들다는 거야.
BC주 식당협회장 말로는 지금 식당 중 절반 가까이가 본전 치기 아니면 적자를 보고 있대. 예를 들어 1년에 20억 원어치를 파는 식당이 있다고 쳐보자. 겉보기엔 장사 잘되는 것 같아도, 이것저것 다 떼고 나면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고작 6천만 원 정도라는 거야.
게다가 정부에 내야 하는 각종 세금, 그러니까 국민연금(CPP)이나 고용보험(EI), 부가세(GST) 같은 걸 다 합치면 세금으로만 3억 원 가까이 나간다니 사장님들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지. 이래서 원자재 가격 널뛰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정부가 떼가는 비용이라도 좀 줄여줘야 숨통이 트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그래도 다행인 건, 이렇게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식당 사장님들의 84프로는 내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야. 우리가 맛있는 거 먹으면서 스트레스 푸는 걸 좋아하잖아? 당장은 다들 돈 쓰기를 주저하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보려고 노력 중이시래. 우리도 너무 팍팍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가끔은 맛있는 거 먹으면서 기분 전환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