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 대표였던 케리-린 핀들레이가 결국 자리에서 쫓겨났어. 당원도 쫙쫙 빠지고 후원금도 뚝 끊기면서, 당 간부들이랑 돈줄 쥐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사퇴하라고 엄청 쪼아댔거든. 곧 있을 snap election(의회 해산 후 예정보다 일찍 치르는 조기 총선)에서 과연 NDP(신민주당)를 이길 수 있을지 다들 못 믿었던 거지.
그동안 당 내부가 진짜 막장이었어. 불과 4개월 만에 소속 MLA(주의원) 10명이 탈당하고, 핵심 스태프들은 인종차별이나 당 자금 횡령 의혹으로 줄줄이 짤렸지. 참다못한 존 러스타드랑 클레어 라테 의원이 핀들레이한테 당을 위해 제발 눈치껏 물러나라고 돌직구를 날렸어.
가장 골때리는 건 금요일 아침 상황이야. 핀들레이가 러스타드한테 문자로 “너 당에서 제명됨” 이랬다가 15분 만에 “아까운 거 취소” 하더니, 나중에 또 “너 진짜 제명” 하고 핑퐁을 친 거 있지. 진짜 꽁트가 따로 없다니까.
결국 토요일에 핀들레이가 백기를 들었고, 론 도크슨이 interim leader(정식 대표가 뽑히기 전까지 당을 이끄는 임시 대표)로 추대됐어. 다행히 도크슨이 성격이 좋아서 쫓겨났던 의원들도 속속 복귀 중이야.
이제 남은 미션은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가 화요일에 조기 총선을 때리기 전에, 중도 우파 성향인 CentreBC(센터BC)랑 합당해서 덩치를 키우는 거야. 쪼개졌던 보수 진영이 다시 뭉쳐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그림을 만들지 완전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