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한테 영혼까지 털린 캐넉스 프리시즌 로스터 생존게임 요약
오늘 캘거리 새들돔에서 열린 밴쿠버 캐넉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프리시즌 경기 봤어? 캐넉스가 어린 유망주들 위주로 팀을 꾸렸는데 3대 1로 제대로 털렸지 뭐야. 2피리어드 후반에만 3분 58초 동안 무려 세 골을 연달아 내줬다니까. 유효 슈팅 수도 31대 9로 완전 압도당했어. 골텐더(아이스하키 골키퍼) 케빈 란키넨 혼자서 거의 총알받이 수준으로 고생했지.

근데 이번 경기는 승패보다 정규 시즌 로스터(선수 명단)에 들어가기 위한 생존 게임이라는 점이 꿀잼 포인트였어. 매니 말호트라 감독 말로는 초반엔 에너지 넘치게 잘했는데 결국 베테랑 라인업을 앞세운 캘거리한테 폼에서 밀렸대.

선수별로 좀 살펴보면, 19살 센터 브레이든 쿠츠는 퍽 지켜내는 거나 패스 찔러주는 센스가 꽤 좋더라. 하지만 장기적으로 키워야 할 유망주라 아마 AHL(마이너리그) 애버츠퍼드로 갈 확률이 높아 보여.

4라인 센터 자리를 놓고는 아투 라티가 완전 눈도장 찍은 분위기야. 지난 시즌 페이스오프(퍽을 떨어뜨려 쟁탈하는 것) 승률도 엄청났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20번 중에 15번이나 따냈거든. 움직임도 훨씬 빨라졌고 폼 미쳤어.

수비진 7옵션 경쟁도 치열해. 22살 키릴 쿠드랴브체프는 침착하고 똑똑하게 퍽을 다루는데, AHL 연봉 규정 때문에 마이너로 내려갈 것 같아. 반면 24살 빅터 맨시니는 오늘 스피드에서 좀 밀리긴 했지만 원웨이 계약(메이저, 마이너 상관없이 동일한 연봉을 받는 계약) 때문에 1군에 남을 수도 있대. 29살 고참 기욤 브리즈부아도 포지셔닝 좋고 아직 쓸만해서 부상자 생기면 언제든 콜업될 대기조로 딱이야.

정규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과연 누가 끝까지 1군에 살아남을지 팝콘 각 제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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