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관광객으로 붐비던 위슬러 선다이얼 호텔 밖에서 대낮에 일어난 끔찍한 이중 살인 사건 기억나? 그 사건의 주범 두 명이 드디어 유죄 판결을 받았어. 배심원단이 회의에 들어간 지 단 2시간 만에 결정을 내렸다더라고. 28살 구르심란 사호타와 24살 탄비르 카크가 그 범인들인데, 타겟이었던 메닌더 달리와를 살해한 혐의로 둘 다 1급 살인 유죄를 받았지. 사호타는 현장에 같이 있던 사틴데라 길을 죽인 혐의로 2급 살인까지 추가됐어.
재판정 분위기는 정말 무거웠고 방청석엔 희생자 유가족들도 와 있었대. 그런데 진짜 화가 나는 건, 정작 유죄를 받은 가해자들은 전혀 반성하는 기색이 없었다는 점이야. 재판을 받는 내내 자기들끼리 떠들고 낄낄거리며 웃기까지 했거든. 감옥으로 끌려가기 전엔 자기들 변호사랑 포옹까지 했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지. 이제 둘 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으로 최소 25년은 감옥에 갇혀 지내야 해.
검찰이 내세운 결정적인 증거는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이었어. 범행 직후 도주하다 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옷차림이 영상과 똑같았고, 범인들의 옷과 신발에 피해자들의 피가 그대로 묻어 있었거든. 게다가 얼굴과 손에 총기 발사 잔여물까지 검출됐으니 절대 빠져나갈 수 없었지.
사실 재판 과정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충격적인 뒷이야기도 하나 있어. 타겟이었던 피해자 달리왈은 브라더스 키퍼(캐나다 서부 일대의 악명 높은 범죄 조직) 소속 조직원이었대. 반면에 길은 갱단과는 전혀 무관한 평범한 친구였는데, 위슬러에 생일 파티를 하러 왔다가 억울하게 휘말려 목숨을 잃은 거야. 가해자인 사호타는 UN 갱단(또 다른 거대 범죄 조직)과 연관이 있었고, 이 두 조직은 수년 전부터 B.C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곳곳에서 끔찍한 피의 세력 다툼을 벌여오고 있었어. 갱단들의 싸움 때문에 애먼 목숨까지 희생된 이 비극적인 사건의 범인들이 평생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