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종영했던 드라마 ‘프라이빗 아이즈(Private Eyes)’가 드디어 스핀오프인 ‘프라이빗 아이즈 웨스트 코스트(Private Eyes West Coast)’로 돌아온대. 원작에서 매트랑 앤지가 키스하고 끝났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떡밥 회수만 오매불망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제 발 뻗고 자도 됨. 9월 30일에 첫 방송하는데, 둘이 결혼해서 쪼꼬미 아기까지 낳고 토론토를 떠나 빅토리아(밴쿠버 섬에 위치한 평화롭고 예쁜 도시)로 이사 갔대.
원래는 꽁냥꽁냥 썸타는 맛으로 보는 드라마였는데, 이제는 완전 ‘매트와 앤지 2.0’ 부부 버전으로 렙업했어. 육아하면서 탐정 일까지 투잡 뛰는 현실 부부의 짠내와 웃음이 포인트지. 근데 평화롭게 바닷가 뷰 집에서 살면서 오랜만에 데이트 좀 하려니까, 코앞에서 살인 사건이 터져버리네? 앤지는 당장 수사하자고 드릉드릉하는데, 매트는 “우린 이제 학부모라고” 하면서 몸 사리는 게 킬포야.
배우들도 오랜만에 찍는데 1일 차 만에 감 다 찾고 폼 미쳤다고 하더라고. 시즌 2 제작까지 벌써 확정됐는데, 원작보다 개그 타율이 훨씬 높아져서 빵빵 터질 준비 하라네. 게다가 매트 역의 제이슨 프리스틀리가 원래 밴쿠버 섬 출신이라 고향에서 촬영하면서 힐링 좀 제대로 한 모양이야. 본인이 직접 두 에피소드 감독까지 맡았는데, 빅토리아 풍경이 워낙 깡패라 카메라를 어디다 들이대도 작품이 나온대.
나중에 토피노(서핑으로 유명한 밴쿠버 섬의 해안 마을)에 잠입 수사하러 가는데 매트가 요상한 가발 쓰고 서핑하는 씬도 있다니까 폼생폼사 탐정 부부의 우당탕탕 육아와 수사 일기 기대해 봐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