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B.C. Conservatives)이 일요일에 드디어 첫 공식 선거 공약을 던졌는데, 그 내용이 바로 “세금 인상은 절대 없다”는 거였어.
보수당 대표 론 덕슨(Lorne Doerkson)이 마이크를 잡고 일침을 날렸지. 지금의 신민당(NDP, 현재 BC주 집권 여당이자 좌파 성향 정당)이 서민들 지갑을 털어가는 짓을 당장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우리가 피땀 흘려 번 돈이 별 도움도 안 되는 정부 예산으로 살살 녹고 있다면서, 자기들이 정권을 잡으면 새로운 세금 뜯어가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못 박았지.
가만히 듣고 있을 신민당이 아니잖아? 보수당이 그렇게 세금을 줄이고 적자를 메우려면 결국 우리한테 꼭 필요한 공공 서비스(의료나 교육 같은 필수 복지 혜택)를 반토막 낼 수밖에 없을 거라며 바로 팩폭을 시전했어.
꿀잼 포인트는 두 주요 정당 모두 첫 유세 장소로 BC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써리(Surrey)를 픽했다는 거야. 지난 2024년 선거 때 보수당이 써리 지역구 10개 중 6개를 싹쓸이하며 신민당을 꺾었던 텃밭이거든.
최근에 백락(White Rock) 현직 시장인 메건 나이트를 써리 사우스 후보로 영입하면서 보수당은 벌써 5개 지역구 라인업을 완성했어. 아직 후보를 못 정한 동네도 몇 군데 남긴 했는데, 과연 이번 깜짝 선거(스냅 일렉션, 정해진 임기를 채우지 않고 갑자기 치르는 조기 선거)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팝콘 각 제대로 잡혔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