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Surrey) 경찰서장 자리에서 짤린 놈 리핀스키(Norm Lipinski) 아저씨가 자르기 무효라며 법원에 소송을 걸었어. 완전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니까?
원래 써리는 RCMP (캐나다 연방경찰)를 쓰다가 독자적인 시립 경찰을 만들려고 리핀스키를 영입했거든. 심지어 작년에 계약 연장까지 잘 마무리했는데, 브렌다 로크(Brenda Locke) 시장이 자기 입맛에 맞는 새 이사진을 꽂아 넣자마자 6월에 갑자기 서장님을 쓱싹 해고해버린 거지.
근데 소장 내용이 완전 코미디야. 로크 시장이 예전부터 “나 쟤 맘에 안 들어, 쟤 와이프도 꼴 보기 싫어” 하면서 대놓고 뒤끝 작렬하는 발언을 하고 다녔대. 게다가 이사회 의장도 모르게 자기들끼리 꼼수로 몰래 회의를 열어서 해고를 결의했다는 거야.
경찰법상 아무 잘못도 없는 서장을 이렇게 맘대로 자르는 건 불법이거든. 심지어 리핀스키는 주 7일 일하면서 성과 평가도 엄청 좋았대. 해고 통지서에는 “조용히 나가면 퇴직금 챙겨줄 테니까 은퇴나 자진 사퇴로 포장해 줄게”라는 식의 거래까지 제안했다네?
이제 곧 시장 선거도 다가오는데, 로크 시장 이번 소송 때문에 꽤나 골치 아프게 생겼어. 팝콘각 제대로 잡혔으니까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같이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