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무려 440억 달러(약 60조 원)짜리 알버타-BC주 송유관(원유 등을 수송하는 대형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초고속으로 추진할지 결정하기 직전에, 서해안 바다를 보호하겠다며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를 쏘겠다고 발표했어.
해안 경비대 감시 능력도 키우고, 바다 소음도 줄이고, 해양 포유류를 위한 기름 유출 대응 계획까지 싹 다 세운다는 거지. 목요일까지 이 프로젝트를 ‘국가적 관심 사업’으로 지정할지 결판이 나는데, 지정되면 환경 평가 같은 복잡한 과정이 프리패스급으로 빨라지거든. 빠르면 2027년 가을부터 첫 삽을 뜰 수 있대.
카니 총리는 이게 캐나다 경제도 살리고 전국적으로 일자리 15만 개를 만들어낼 거라고 엄청 밀고 있어.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빡센 관세 폭탄에 맞서서 미국 의존도도 줄이려는 큰 그림이지.
근데 마침 BC주 지방선거 기간이잖아. 유력 정당인 신민당이랑 보수당은 자원 개발 찬성파라서 밀어주는 분위기인데, 녹색당만 환경 보호를 내세우며 반대각을 쎄게 잡고 있어.
물론 태클 거는 쪽도 만만치 않아. 델타 지역 로버츠 뱅크에 엄청난 규모의 수출용 터미널이 생기면 프레이저 강 하구 생태계가 완전 박살 날 거라고 환경 단체들이 폼 잡고 경고 중이거든. 원주민 단체들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일단 관망 중이고.
알버타주랑 연방정부가 지분의 90%를 쥐고 있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 과연 진짜 초고속으로 직진할 수 있을지 팝콘 각 제대로 잡히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