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34개국 4만 킬로 찍고 온 레전드 형님 다큐 폼 미쳤다
1985년에 휠체어 하나로 전 세계 4만 킬로미터를 일주한 전설의 사나이, 릭 핸슨의 썰이 드디어 다큐멘터리 영화로 나왔어. VIFF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맨 인 모션: 릭 핸슨 스토리”라는 작품인데 꽤나 꿀잼일 것 같아.

처음 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팀의 RV (캠핑카) 지붕에서 짐칸이 떨어져 휠체어 예비 바퀴들이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등 완전 우당탕탕 엉망진창이었대. 하지만 이 여정은 무려 26개월 동안 34개국을 돌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척수 손상 연구 기금을 싹쓸이하는 엄청난 프로젝트가 됐지.

영화에는 당시의 쌩고생 팩트폭격 영상들이 꽉꽉 채워져 있어. 험한 길과 악천후 속에서 개고생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털린 나머지 릭이 찰지게 쌍욕을 날리는 미공개 오디오 일기까지 필터 없이 전부 담겼지. 미국 동부를 지날 땐 사람들의 무관심에 현타가 세게 와서 진짜 다 때려치울 뻔했지만, 암 때문에 국토 횡단을 멈춰야 했던 친구 테리 폭스를 떠올리며 이 꽉 깨물고 버텼다고 해.

결국 캐나다로 금의환향했을 때 최종 모금액은 2,600만 달러로 떡상했고, 지금까지 릭 핸슨 재단이 모은 돈만 무려 5억 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진짜 폼 미쳤지?

요즘처럼 알고리즘에 갇혀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팍팍한 세상에, 인간의 끈기와 선함을 찐하게 보여주는 이런 다큐 하나쯤은 무조건 봐줘야 해. 휠체어로 세상을 바꾼 영웅의 진짜 땀내 나는 모습을 보면서 폭풍 오열할 준비 단단히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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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 또 기레기가 똥글 싸질렀네.

지금 우리한테 진짜 필요한 건, 저런 깨시민 코스프레하는 기자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그만 좀 가르치려 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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