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에 사우스 델타에 있는 트와슨 밀스(Tsawwassen Mills, 대형 쇼핑몰) 입구 근처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 보행자 4명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는데, 비극적이게도 두 명은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두 명은 부상을 입어 구급대(B.C. Emergency Health Services)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해.
델타 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사람들을 덮친 차량의 운전자가 충돌 직전에 갑작스러운 응급 질환(medical emergency)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고. 사고를 낸 차량은 검은색 트럭이었고 트레일러를 끌고 있었어. 차량에는 2019년부터 이 쇼핑몰의 청소 용역을 맡고 있는 알파인 서비스(Alpine Services)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대.
사고는 쇼핑몰의 3번 남문 근처에서 일어났는데, 트럭이 입구 쪽으로 돌진하다가 보스턴 피자(Boston Pizza, 캐나다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 앞쪽의 천막을 뚫고 지나가서 벽돌 벽을 들이받은 걸로 보여.
당시에 트와슨 퍼스트 네이션(Tsawwassen First Nation, 캐나다 선주민 자치 단체) 구역에서는 진실과 화해의 날(Truth and Reconciliation Day, 과거 원주민 기숙학교의 비극을 기리고 반성하는 캐나다의 국가 공휴일)을 맞아 걷기 행사가 진행 중이었어. 비록 이번 사고가 그 행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 아니지만, 현장 사진을 보면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상징하는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해.
트와슨 퍼스트 네이션 측도 사고가 걷기 행사 중에 일어난 게 맞다고 확인하면서, 유가족과 구조대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