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BC주 폴클랜드에서 캐나다 최대 규모의 펜타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불법 제조 공장이 적발된 적이 있었어. 근데 이번에 칠리왁에서 그거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마약 공장이 또 털렸다고 해.
작년 10월부터 연방 경찰이 끈질기게 수사한 끝에, 지난 5월 1일 칠리왁의 한 임대 농장을 급습했어. 처음 경찰 발표로는 펜타닐 40kg을 압수했다고 했는데, 9월에 제출된 민사 몰수 (범죄 수익이나 불법 재산을 국가가 환수하는 법적 절차) 소송 자료를 보니까 실제로는 가루와 고체 형태 50kg에 액체 펜타닐 150리터가 쏟아져 나왔대. 이전 최대 규모였던 폴클랜드 공장이 52kg 정도였으니까 기록을 깬 셈이지.
게다가 애버츠포드의 다른 시골 지역에서도 MDMA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 공장을 찾아냈어. 거기서만 150kg의 MDMA랑 엄청난 양의 화학 원료들이 발견됐다고 하더라고.
이게 끝이 아니야. 용의자 세 명이 살고 있는 랭리와 버너비의 집들도 압수수색을 했는데, 마약은 물론이고 현금 십만 달러 이상이 침대 협탁이랑 종이봉투 같은 곳에서 뭉텅이로 쏟아져 나왔어.
아직 이 세 명의 용의자들에 대해 정식 형사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야. 저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마약이 시중에 풀렸을 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데, 이번에 제대로 소탕돼서 천만다행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