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가 알버타에서 BC주로 이어지는 440억 달러짜리 초대형 송유관 프로젝트를 국가 핵심 사업으로 밀어붙이기로 했어. 이름하여 퍼시픽 링크(Pacific Link)라는 프로젝트인데 델타에 있는 로버츠 뱅크(Roberts Bank)가 종착지가 될 예정이야.
지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때리면서 무역 깡패 짓을 하고 있잖아? 그래서 우리도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에너지 일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거지. 카니 총리 말로는, 어차피 세상이 에너지 위기라 석유 수요는 계속 떡상할 텐데, 우리가 믿음직한 찐 공급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
이번 결정으로 환경 평가(Environmental Assessment) 같은 빡센 절차들을 초고속 패스로 뚫어버려서, 빠르면 2027년 9월부터 첫 삽을 뜰 수 있다네.
지분 구조를 보면 알버타주 정부랑 캐나다 연방정부가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이라는 국영 기업을 통해 90%를 먹고,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이라는 회사가 나머지 10%를 줍줍했어.
물론 꽃길만 있는 건 아냐. 환경 단체들이랑 원주민(퍼스트 네이션, First Nations)들의 우려도 있고, 심지어 석유 회사들조차 아직 확답을 안 준 상태라 넘어야 할 산이 꽤 많아. 델타 지역에 초대형 유조선(Supertanker) 두 대가 정박할 수 있는 거대한 터미널을 짓는다는데, 과연 이 웅장한 계획이 어떻게 굴러갈지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