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사는 51세 아저씨랑 우크라이나에서 온 38세 여자가 데이팅 앱에서 만나서 2024년 12월에 아이를 낳았어. 둘이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아빠가 완전 지극정성으로 육아에 참여했지. 첫 14개월 동안 기저귀 분유값으로만 1만 7천 달러를 쓰고, 432일 중 303일을 애기랑 같이 보냈대. 이사도 도와주고 병원도 데려가고 집안일까지 다 해줬다는 거야.
근데 문제가 터졌어. 엄마가 애기를 데리고 유럽에 친척 보러 간다고 해서 아빠가 국제여행 동의서를 써줬거든. 근데 2026년 2월에 엄마가 예전에 써준 그 동의서를 재탕해서 아빠 몰래 애기를 데리고 아예 우크라이나로 잠수를 타버린 거야. 그러고는 문자로 캐나다 생활이 힘들어서 우크라이나에 정착하겠다며, 아빠가 경제적 지원을 안 해줬다고 억지를 부렸지.
결국 뚜껑 열린 아빠는 BC주 법원에 헤이그 협약(국제적으로 아이를 불법 탈취하거나 유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조약)을 근거로 아이 반환 소송을 걸었어. 엄마 측은 BC주 법원이 이 사건을 다룰 권한이 없다고 우겼지만, 판사님은 팩트체크를 싹 해보고는 아이가 BC주에 거주하던 게 맞다며 아빠의 합법적인 양육권을 인정해 줬지.
지금 우크라이나 법원에서도 양육권 재판이 열렸는데, 헤이그 협약(국가 간 아동 이동에 관한 국제 규범)에 따른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일단 대기 중이래. 과연 이 스펙터클한 국제 양육권 분쟁이 어떻게 끝날지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