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캐넉스(북미아이스하키리그 소속팀) 소속 센터 엘리아스 페테르손이 예전의 폼을 완벽히 되찾은 것 같아 완전 찢었음. 작년에 성적 떡락하고 락커룸 분위기도 좀 싸해서, 구단 단장이 여름에 얘 멘탈 케어 좀 빡세게 해줬거든. 압박감 갖지 말고 그냥 편하게 하라고 토닥여줬는데 그게 제대로 먹혔나 봐. 페테르손 본인도 “나 밴쿠버 완전 사랑함, 내 집 같음” 이러더니 이번 시즌 초반부터 완전 하드캐리 중임.
4경기 만에 6포인트(골이나 어시스트를 합친 공격 포인트) 올리고, 힛(상대 선수를 몸으로 부딪쳐 막는 바디체킹 수비 기술)은 19번으로 리그 1위 찍었어. 페이스오프(퍽을 떨어뜨려 공격권을 다투는 것) 성공률도 50.1퍼센트로 아주 쏠쏠함. 이 형 지금 지든 이기든 매 시프트(아이스하키에서 선수가 교체되어 빙판에 머무는 시간)마다 눈빛이 살아있어.
솔직히 그동안 얘 연봉이 1,160만 달러(약 150억 원)나 되는데 작년에 51포인트밖에 못 올려서, 트레이드(다른 팀 선수와 교환하는 것) 해야 한다는 썰이 끊이질 않았거든. 킹스나 레드윙스 같은 다른 팀들도 틈만 나면 찔러보고 있었고.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선) 꽉 찼는데 완전 먹튀 아니냐는 소리도 엄청 들었지.
근데 지금처럼 폼 끌어올려 주면 얘기가 완전 달라지지. 캐넉스는 지금 유망주 센터진도 착착 크고 있고, 폴 코터 같은 이적생도 초반부터 빵빵 터져주고 있거든. 다들 우리 팀 꼴찌 할 거라고 비웃었지만, 막상 까보니 신구 조화 쩔고 분위기 폼 미쳤음. 앞으로 열흘 동안 빡센 원정 경기 일정 시작하는데, 지금 기세면 진짜 함 기대해 볼 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