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영화 스태프 노조인 IATSE(국제연극무대종사자연맹) 891지부가 오타와(캐나다 연방정부)에 세액 공제 계산법 좀 바꿔달라고 청원을 냈어.
지금 영화나 드라마 찍을 때 주정부랑 연방정부에서 각각 세금 혜택을 주거든? 근데 문제는 페더럴 그라인드(주정부 지원을 받으면 그만큼 연방정부 세액 공제 혜택을 깎아버리는 제도) 때문에 원래 16% 받아야 할 연방 혜택이 9~10%로 줄어든다는 거야. 줬다 뺏는 것도 아니고 너무 치사하지 않아?
그래서 노조는 이 클로백(지원금을 다시 회수해 가는 것)을 아예 없애서 혜택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중이야. 이렇게 해야 캐나다랑 BC주가 미국 같은 다른 동네보다 영화 촬영 유치하기에 훨씬 매력적인 곳이 될 테니까 말이야.
특히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제작 투자가 40%나 쪼그라들어서 다들 먹고살기 팍팍한 상황이거든. 노조원 절반도 일거리가 없어서 쉬고 있다네. 게다가 옆동네 미국 트럼프 형님도 자국 영화판 밀어준다고 세금 혜택 뿌리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긴장감이 장난 아니야.
이번 청원이 통과되면 BC주에서만 2,850개 정도의 일자리가 지켜질 수 있대. 영화판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촬영장 밥차, 호텔, 운송업체 같은 동네 상권까지 다 같이 윈윈 할 수 있으니까, 캐나다 폼 미쳤다 소리 들으려면 연방정부가 눈치껏 빨리 움직여줘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