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묻지마 방화 사건부터 경찰 매달고 튄 뺑소니까지 요즘 캐나다 치안 근황 ㄷㄷ
수요일 새벽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묻지마 방화 사건이 일어났어. 새벽 1시쯤 비치 애비뉴랑 데비 스트리트 근처 공원 벤치에 57세 남성이 혼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웬 낯선 사람이 다가오더니 바지에 인화성 액체(불이 쉽게 붙도록 돕는 물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도망갔다는 거야. 다행히 피해자가 바로 불을 꺼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진짜 큰일 날 뻔했지. 범인은 아직 못 잡았대.

그리고 델타 쪽 91번 고속도로에서는 경찰관을 차로 매달고 도주한 58세 남성이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어. 무단침입 수배가 내려져 있어서 경찰이 차를 세웠는데, 그대로 엑셀을 밟아버린 거야. 경찰관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아직도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대. 결국 이 남성은 징역 12.5개월에 보호관찰 2년, 운전면허 정지 3년을 받았어.

마지막으로 2024년에 있었던 정말 끔찍한 방화 사건 기억해? 사업장에 괴한이 침입해서 사장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질러서, 피해자가 전신 절반에 3도 화상을 입었던 사건 말이야. 당시 유력한 용의자가 차를 훔쳐 타고 도주한 뒤 2년 동안 전국적으로 수배 중이었거든. 근데 2026년 8월, 써리의 한 숲속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는데 확인해 보니 바로 그 용의자였대.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죽어서 씁쓸하지만, 남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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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데이비드 이비가 만들어놓은 마약에 찌든 좀비 도시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지. 길 가다가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아무 이유 없이 인화성 액체를 뒤집어쓰고 불길에 휩싸이다니 진짜 어이가 없다. 계속 신민당 찍어줘 봐, 이 미친 짓거리들은 절대 안 끝날 테니까
RA •
제가 쓴 비슷한 보고서 내용 중에 커트 보니것의 챔피언들의 아침이라는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건 제조 과정에서 뭔가 잘못됐거나 출고 후 남용이 더해져서 결국 결함 있는 제품이 되어버린 고장 난 인간들의 문제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결함 있고 고장 난 인간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마치 정상인 것처럼 우리 사이를 활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전혀 정상이 아닌데 말이죠. 정부와 법원은 랠프 네이더가 말했듯 어떤 속도에서도 안전하지 않은 이 위험한 제품들을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사건 모두 고장 난 인간들이 일으킨 일입니다. 이들이 고쳐질 때까지, 혹은 도저히 고칠 수 없다면 본인이나 우리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시설로 영구히 보내서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시작하려면 밴쿠버 시의원 선거에서는 ABC 정당을, 주 선거에서는 BC 보수당을 뽑아야 합니다. 그들이 연방 정부와 협력해서 이 고장 난 인간들을 고치기 위한 3단계 재활 접근법을 만들어 낼 테니까요. 법원도 이 과정에 포함시키고 싶지만, 판사들은 선출직이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우리 중 누구도 그들의 솜방망이 처벌 시스템을 고칠 방법이 없네요
GR •
“키 170에서 178 사이, 보통 체격. 어두운 색 옷을 입고 목 주변에 하얀색을 두르고 있었다.”... 진짜 이게 다야?

흑인인지, 백인인지, 원주민인지, 남아시아계인지, 중국계인지, 금발인지, 멕시코계인지, 갈색 머리인지 아무런 정보도 없잖아. 코가 큰지, 안경은 썼는지, 문신은 있는지, 피부에 여드름이 심한지 깨끗한지, 수염은 났는지 말이야.

이런 건 사람을 비방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외모를 묘사하는 거잖아. 키만 덜렁 알려줄 게 아니라 더 자세한 특징을 파악했어야지. 세상에나, 우리가 진짜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굴어야 하는 거야? 고작 170에서 178 사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그 남자를 대체 어떻게 찾고 주의하라는 건데?
DO •
    
ㅋㅋㅋ 인정, 그 정도 인상착의면 다운타운 걷는 남자 절반은 다 해당되겠다. 근데 새벽 1시에 갑자기 바지에 불붙었는데 피해자가 얼굴 볼 정신이 있었겠냐, 키랑 목에 두른 흰색만 겨우 본 거 아닐까 싶네 ㅠㅠ
ㅋㅂㅂ •
    
그러게, 그 상황에선 얼굴이 아니라 불부터 보이지. 저 인상착의는 수배 정보가 아니라 다운타운 남자 기본 옵션 수준이네
ㅈㄴㄴ •
방파제 산책로 저 동네, 전부터 습격 사건 여러 번 터지던 곳이잖아. 저런 미치광이들이 저기 자주 들끓는 건 전임 시장들이랑 데이비드 이비 정책이 불러온 결과나 다름없음
IA •
NDP가 집권한 BC주에서는 뭐 맨날 일어나는 흔한 일상이지
AN •
법원이 그 용의자 벌써 보석금 받고 풀어주진 않았나요?
RA •
좀비 소굴의 흔한 하루네. 이런 놈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뻔히 답이 나오는데, 안타깝게도 사법 시스템만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나 보다
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