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켈로나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33살 브레이디 로저스라는 형이 있는데, 선거판을 완전 뒤집어 놓으셨어. 이 형이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사업가인데, 이번에 진짜 골 때리는 밀레니얼 감성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거든.
선거 포스터에 뭐라고 적었는지 알아? “브레이디 로저스를 시의원으로. 걱정 마, 내가 다 고쳐줄게. 단, 이용 약관 (Terms and conditions) 적용됨.” 이렇게 써놨어.
심지어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나 정치 개노잼이고 할 줄도 모르고 자격도 없는데... 에휴, 알았어 그냥 내가 할게.”라고 적혀 있대. 완전 맑은 눈의 광인 재질 아니냐고.
이걸 본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X (구 트위터)에 “내 인생에서 본 것 중 가장 밀레니얼스러운 것”이라고 올렸는데, 순식간에 좋아요 14만 개를 넘기며 완전 떡상했지. 전 세계에서 후원금도 쏟아지고 있대.
근데 이 형이 마냥 웃기기만 한 건 아니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서 투표하게 만들려고 이런 드립을 친 거래. 실제로는 길거리 마약 문제에 대한 무관용 정책 (사소한 위반도 예외 없이 엄격하게 처벌하는 규칙) 도입이나 코옵 하우징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협동조합 주택) 개발, 대중교통 개선 같은 꽤 진지한 공약들도 고민하고 있더라고.
시의원이 꿀알바 같아 보여도 위원회 활동에 숙제까지 꽤 빡센 자리잖아. 그래도 시간과 열정은 넘친다며 제대로 폼 잡고 있는 중이야. 10월 17일에 무려 36명의 경쟁자를 뚫고 이 유쾌한 형이 당선될 수 있을지 진짜 팝콘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