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하러 가다 고속도로 사고로 안타깝게 별이 된 쇼 말 세 마리
화요일에 랭리(Langley)에 있는 썬더버드 쇼 파크로 가던 말 트레일러가 뒤집어지는 너무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어. 2026 캐나다 전국 마장마술(말을 정교하게 다루는 기술을 겨루는 고급 승마 경기) 서부 챔피언십에 출전하려고 이동 중이던 훌륭한 말 세 마리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대.

사고는 레벨스토크(Revelstoke)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1번 고속도로에서 아침 8시 45분쯤 일어났어. 73세 운전자가 차를 통제하지 못하고 암벽을 들이받았다고 해. 결국 트레일러가 전복됐고, 도로변에서 크게 다친 말 세 마리를 어쩔 수 없이 곧바로 안락사시켜야 했대. 진짜 상상하기도 힘든 슬픈 상황이지.

나머지 한 마리도 수의과 클리닉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생존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래. 희생된 말들은 매니토바주와 알버타주에서 온 최상위 등급 말들이었어. 특히 그중 한 마리는 가장 높은 등급인 그랑프리 수준의 말이었다고 해.

이번 사고로 매니토바에서 온 ‘피어리스’와 ‘로사리아’라는 말이 세상을 떠났고, 살아남은 한 마리의 이름은 ‘플러티’라고 해. 말 주인과 훈련사들은 페이스북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며 마음이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고 글을 올렸어.

승마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말은 단순한 스포츠 도구가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모든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어. 사람들의 정성 어린 돌봄을 받던 말들이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서 참 먹먹하다. 살아남은 플러티라도 꼭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회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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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캐나다 승마 클럽에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비보네요. 운전하다 보면 사고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지만… 저렇게 귀하고 소중한 말들을 운송하는데 73세 고령 운전자에게 맡긴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RA •
운전자분 상태는 지금 어떠려나? 그분도 충분히 걱정해 주고 위로를 보내줘야 할 사람인데 다들 말 얘기만 하고 있네
PE •
    
ㄹㅇ 73세에 직접 트레일러 몰았다는 거 보면 그냥 기사가 아니라 말들 오래 키운 주인이나 트레이너 본인일 수도 있겠네 ㅠㅠ 그럼 몸 다친 것보다 마음이 더 무너졌을 듯?
ㅌㅌㅋ •
    
그랬다면 진짜 말 잃은 사람이 말을 잃은 거네. 근데 그 연세에 수백 km 몰고 간 걸 보면 믿고 맡긴 게 아니라 본인 식구 챙기러 간 거였을 듯
ㅅㅅㅅ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