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BC주 보수당이 세금을 확 깎아주겠다고 선언해서 아주 뜨거운 감자야. 기본 인적 공제액을 1만 3,216달러에서 무려 3만 2,000달러로 올리겠다네. 이렇게 되면 1년에 최대 1,000달러까지 세금을 아낄 수 있고,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은 주정부에 소득세를 한 푼도 안 내도 된다고 해.
근데 문제는 돈이지.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법대 교수인 데이비드 더프 말로는, 이 혜택을 주려면 주정부가 1년에 최대 40억 달러를 써야 한대. 이미 BC주 적자가 138억 달러나 되는데, 이 정책 하나만으로 적자가 20~25%나 떡상한다는 거지.
보수당 대표인 돈 덕슨은 쿨하게 “의료나 교육 예산 삭감은 절대 안 해”라고 못 박았어. 대신 2035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 천연가스를 초저온으로 냉각해 액체로 만든 것) 생산량을 세 배로 늘리고 쓸데없는 규제를 풀어서 경제를 하드캐리하겠다는 거야. 세금으로 쥐어짜지 않고 경제 규모 자체를 키우겠다는 빅픽처지.
하지만 전문가들 반응은 싸늘해. 리빙 웨이지 BC(Living Wage B.C.: 근로자의 적정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측은 저소득층한테 나쁘진 않겠지만, 차라리 임금 자체를 올리거나 보육, 대중교통 같은 인프라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팩폭을 날렸어. 세금 깎아주다가 정작 필요한 복지 서비스는 물 건너갈 수 있다는 걱정이지.
UBC 경제학자 케빈 밀리건도 “지금 적자가 얼만데 세금을 깎냐”며 뼈를 때렸고, 더프 교수는 한술 더 떠서 “이건 망상이고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며 극딜을 넣었어. 심지어 1만 3,216달러 미만으로 버는 사람은 혜택도 못 받고 3만 2,000달러까지 버는 사람도 찔끔 할인받는 수준이래. 선거 앞두고 일단 지르고 보는 거 아니냐는 킹리적 갓심까지 나오는 중이야. 과연 이 세금 다이어트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팝콘 각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