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코앞에 두고 서리(Surrey)시 현직 시장 브렌다 로크가 경찰서장 해고 스캔들로 아주 제대로 털리고 있어. 올해 5월에 경찰위원회가 비공개 회의에서 놈 리핀스키 전 경찰서장을 갑자기 잘라버렸는데, 시장이 이걸 미리 알고 있었냐는 의혹이 터진 거지.
경쟁 후보인 마이크 스타척은 “당시 회의 주재자가 로크 시장네 당 소속인데, 둘이 미리 입 안 맞췄을 리가 없다”며 팩트체크를 요구 중이야. 로크 시장은 “SPS(서리시 경찰국) 인사 문제는 독립된 경찰위원회 소관이라 난 1도 관여 안 함”이라며 철벽을 치고 있지만, 라디오 토론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는 건 알았지만 내용은 잘 몰랐다”고 말해버려서 꼬투리를 단단히 잡혔지 뭐야.
게다가 다른 후보인 린다 애니스까지 가세해서 “내가 당선되면 시청 비리 싹 다 털어보겠다”고 벼르고 있어.
제일 팝콘각인 건 잘린 리핀스키 서장의 반격이야. 서장은 이번 해고가 불법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걸었는데, 로크 시장이 평소에 자기랑 자기 아내를 맘에 안 들어 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짤랐다고 주장하고 있거든. 무려 65만 달러(한화 약 6억 5천만 원)가 넘는 퇴직금을 제안받았는데도 쿨하게 거절하고 소송을 선택했어.
로크 시장은 “소송은 경찰위원회랑 해결할 일이지 나랑은 상관없음”을 시전 중인데, 과연 10월 17일 선거에서 이 스캔들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아주 꿀잼 관전 포인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