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때려치고 차린 태국 식당이 북미 1위 찍은 썰
리치몬드 스티브스톤에 있는 태국 식당이 북미 전체에서 1등을 먹었다고 하네.

5년 전에 간호사랑 암 연구원 하던 부부가 차린 “반 라오(Baan Lao)”라는 곳인데, 처음부터 북미 1위를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진짜로 2026년 세계 요리 어워드(World Culinary Awards, 전 세계 미식가들이 투표로 뽑는 권위 있는 상)에서 짱을 먹어버렸어. 캐나다에선 벌써 3년 연속 1위라는 폼 미친 기록을 세웠지.

여기는 태국 왕실 요리(Thai Royal cuisine, 태국 궁중에서 먹던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선보이는데, 길거리 음식으로만 알려진 태국 음식의 편견을 깨고 싶었던 셰프의 목표가 완전 제대로 먹혀든 셈이야.

게다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확장도 엄청나게 하고 있어. 이미 오크리지 파크에 모던 태국 식당을 열었고, 내년 여름엔 그랜빌 아일랜드에 매장 두 개를 더 오픈한대.

새로 여는 “반 반(Baan Baan)”에서는 이산 요리(Isaan food, 매콤하고 짭짤한 태국 동북부 지역 요리)랑 숯불구이를 판다네. 지붕이 열리는 온실까지 있어서 감성 장난 아니래. 바로 옆에는 태국 디저트를 파는 “르 카놈(Le KaNom)”도 생기는데 글루텐 프리(Gluten-free, 밀가루 등 불용성 단백질을 뺀 식단) 메뉴도 쫙 깔릴 예정이야.

나중엔 요리책이랑 소스도 판다는데 추진력 진짜 찢었다. 내년 여름에 그랜빌 아일랜드 가서 숯불구이에 시원하게 한잔 때려보자고.
431
댓글 4
반라오에서 오리 샐러드 시켜 먹었는데 정작 오리고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JU •
    
오리 샐러드가 아니라 오리가 샐러드 구경만 하고 간 건가 ㅋㅋㅋ 왕실 요리라 고기도 귀하게 숨겨둔 듯?
ㄴㄴㄴㅈ •
    
오리는 이름만 올리고 퇴근한 카메오였네. 밴쿠버 물가에 고기까지 바라는 건 이민 1년 차 때나 하는 꿈이지
ㅍㅋㅍ •
북미 전체에서 딱 한 군데 골라 최고라고 정하는 게 말이 됨? 대체 누가 그런 말도 안 되는 권한을 쥐여준 건지 어처구니가 없네
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