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탓하더니 이젠 의석수 핑계대는 BC주 총리의 태세전환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총리가 이번 주 당대표 토론회에서 팩트 폭행을 제대로 당했어. 앵거스 리드 연구소(여론조사 기관) 사회자가 “주민 3분의 2가 조기 총선(정해진 임기 전에 실시하는 선거)은 이르다고 하는데, 이거 그냥 권력 욕심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거든.

처음에 이비 총리가 선거를 앞당겼을 땐 핑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수입품에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것)으로부터 BC주를 지켜야 한다는 거였어. 근데 민심이 안 움직이니까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서 “여당 의석수가 한 자리 차이밖에 안 나서 불안했다”고 말을 바꾼 거야.

근데 웃긴 건 이 총리님 수학 계산이 좀 안 되나 봐. 선거 부를 당시에 이미 여당이 3석이나 앞서고 있었거든? 빈자리에 보궐선거(국회의원 빈자리를 다시 뽑는 선거) 하나만 열었어도 충분했을 텐데 말이지. 게다가 예전엔 트럼프 이름을 20번이나 부르짖더니, 이번 토론회에선 딱 한 번 언급하고 입 싹 닦았어. 완전 폼 미친 태세 전환이지.

보수당의 론 도크슨(Lorne Doerkson) 대표는 이비 총리가 일부러 지방선거(시나 구의 대표를 뽑는 선거) 날짜랑 겹치게 꼼수를 부렸다며, 자기가 총리가 되면 선거일 겹치는 걸 법으로 막겠다고 선언했어.

이비 총리는 보수당이랑은 절대 같이 일 못한다고 선을 그었는데, 웬걸? 여론조사 보면 이번 무리수 때문에 신민당(NDP, 현 여당)이 져서 오히려 보수당이 정권을 잡을 각이야.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거 아니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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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BC주 신민당 정부는 2025년 2월에 주기로 약속했던 1천 달러짜리 가구당 식료품 지원금은 취소해버렸어. 그래 놓고 2024년 11월에 내각이랑 의회 직책 배정하고 나서는 신민당 의원들 거의 다 수당 올려 받았지 뭐야.

사람들이 이 사실이랑 우리가 떠안게 된 엄청난 빚을 제발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SA •
그 사람은 이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이 절대 아닙니다
KE •
이비 총리가 얼마나 말을 빨리 하고, 또 억지로 웃으려고 애쓰는지 다들 보셨나요? 근데 뭐 탓할 수도 없는 게, 내세울 만한 업적이 거의 없었잖아요.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계획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질문에 대답은커녕 거의 매번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더라고요. 계속 남의 말 끊고 화내면서 큰 소리로 말하는 거 보니까 본인도 엄청 쫄렸던 게 티가 났습니다.

제 눈엔 너무 뻣뻣하고 기계적인 데다가 자신감도 없어 보여서 도저히 총리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당 의원들한테도 저런 식으로 말할까요? (수정됨)
T •
이비 총리는 보수당에 대표가 없어서 분열된 틈을 타려고 조기 총선을 부른 겁니다. 본인의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속셈을 숨기고 항상 유권자들을 속이려고만 했죠.

반면에 도크슨은 신민당에 반대하는 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있고, 나중에 총리가 되면 우리 주 전체를 화합시킬 겁니다
ST •
    
보수당이 분열돼서 대표도 없는 틈을 노렸다는 건데, 그럼 그 대표 뽑히는 순간 이비 계산이 꼬이기 시작한 거 아닌가. 결국 상대가 정비 끝나기 전에 끝내려던 속셈인 듯
ㅁㅁㅁㅋ •
    
상대 정비 끝나기 전에 끝내려다 오히려 상대 정비해준 꼴이지 ㅋㅋ 남 이사 도와주다 내 집 팔리는 격이네
ㄹㅋㄹ •
이비는 진짜 독불장군에다가 거짓말 그 자체야
ER •
조그 행성에서 데이비드 이비에게 알립니다. 친구들이 걱정하고 있으니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세요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