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만 해도 밴쿠버에 집 하나 올라오면 50명이 사겠다고 줄을 섰잖아? 근데 2026년 지금은 상황이 완전 반대야. 이제는 집 사려는 사람 한 명당 매물이 50개씩 쏟아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어.
최근 로열 르페이지(캐나다 대형 부동산 기업)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광역 밴쿠버 지역의 집값과 거래량이 뚝뚝 떨어지고 있대. 2026년 3분기 기준으로 전체 집값은 작년보다 4% 빠져서 평균 110만 달러가 됐고, 단독주택은 5.6% 하락한 200만 달러, 콘도(아파트 형태의 공동주택)는 4.1% 떨어진 71만 달러를 찍었어. 거래량도 10년 평균치보다 무려 30%나 줄어들었지.
사는 사람 입장에선 경쟁도 줄고 선택지도 많아졌으니 개이득일 것 같지만, 다들 눈치만 보며 지갑을 안 열고 있어. 왜냐고? 지정학적 긴장이나 무역 전쟁, 다가오는 선거 같은 굵직한 이슈들 때문에 사람들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관망만 하고 있거든.
진짜 심각한 건 부동산 개발 시장이 아예 멈춰버렸다는 거야. 분양 아파트는 파리만 날리고, 투자자들은 규제와 세금이 빡센 BC주를 떠나서 알버타주나 미국 워싱턴주로 자본을 싹 다 옮기고 있어. BC주의 임대료 통제나 취득세 같은 깐깐한 정책들이 매력을 확 떨어뜨린 셈이지. 게다가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단기 임대나 유학생을 겨냥해 지어놓은 초소형 유닛들은 완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어.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도 한몫하고 있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안 내릴 거 같으니,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무서운 사람들은 일단 숨만 쉬고 있는 거야.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집 짓는 게 중단되면 나중에는 오히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질 거라고 경고해. 집값 떨어지고 거래 안 되는 밴쿠버 부동산, 과연 이 존버의 끝은 어디일지 팝콘 각 제대로 나오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