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코퀴틀람에서 일어났던 커플 살인 사건 기억해? 버나비의 한적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 안에서 두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지 무려 4년 가까이 지나서야 드디어 기소가 이루어졌어.
당시 안타깝게 희생된 사람들은 31살 키샤 개리와 그녀의 약혼자 30살 우마이르 카심이었지.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는 27살 모하메드 아리프 안사리인데, 2급 살인 두 건과 시신 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네.
사실 그동안 단서가 너무 안 나와서 유가족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어. 피해자 어머니는 경찰서 앞에서 시위까지 하면서 수사 상황을 전혀 모른다고 호소하기도 했지. 수사 진전이 없으니까 가족들이 직접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서 사건을 알리기도 했고, 이 사건이 실화 범죄 팟캐스트에서 다뤄지기도 했잖아.
수사를 맡았던 IHIT(살인 사건 합동 수사대)는 무려 4년 동안 사건의 정황과 시간대를 맞추느라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대. 수사가 이렇게 3년 이상 길어진 이유는 BC Prosecution Service(BC주 검찰청)의 기소 기준이 워낙 높아서, 확실한 유죄 판결 가능성이 있어야만 사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
그래도 여러 수사 기법을 동원하고 증거를 꼼꼼하게 분석한 끝에 드디어 기소가 승인되며 수사가 큰 산을 넘었어. 긴 시간 동안 정의를 기다려온 가족들의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네. 이제라도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지길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