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선거가 다가오는데, NDP(신민당)나 보수당이나 경제 공약 수준이 아주 처참하다는 전문가들의 팩폭이 터졌어. UBC(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님이 두 당 모두 재정 관리 능력에서 F학점이라고 시원하게 꼬집었지. 지금 BC주 적자가 엄청난데, 이걸 줄이려면 세금을 올리든 예산을 팍팍 깎든 뼈를 깎는 고통이 필요하거든. 근데 양쪽 다 유권자들 눈치 보느라 그딴 진짜 현실은 쏙 빼놓고 장밋빛 환상만 팔고 있다는 거야.
보수당은 세금도 팍 깎아주고 쓸데없는 규제도 없애서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그러면서도 공공부문 인력이나 기후 변화 예산을 쳐내서 돈을 아끼겠대. 근데 NDP 쪽에서 보수당이 비상기금 깎아서 산불 진압이나 의료 서비스 같은 필수 예산까지 건드리려 한다고 극딜을 넣고 있지. 반대로 NDP는 부자 증세랑 LNG(액화천연가스) 같은 자원 개발 수익으로 돈을 벌겠다고 맞서고 있어. 하지만 까보면 두 당 모두 몇 년 뒤 예상 적자 규모가 120억 달러 언저리로 거기서 거기야.
참고로 녹색당은 5천만 달러 이상 자산가들에게 5% 부유세를 때려서 떼돈을 걷겠다는 흠좀무한 공약을 내놨어. 전문가들 말로는 결국 어느 당이든 표 떨어질까 봐 세금 올린다는 말이나 서비스 줄인다는 말은 절대 안 하고, 최대한 돈 덜 들고 혜택 많이 주는 척 뇌피셜 행복회로만 쌩쌩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 과연 이 적자 폭탄 돌리기의 끝은 어떻게 될지 완전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