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새벽 3시쯤, 밴쿠버 그랜빌 유흥가(Granville Entertainment District, 밴쿠버 다운타운의 클럽과 술집이 밀집한 밤거리)에 있는 한 술집에서 진짜 무섭고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어.
처음에는 술집 안에서 남자 세 명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됐는데, 갑자기 신원 미상의 네 번째 남자가 나타나서 그 세 명한테 흉기를 휘둘렀다고 하네.
심지어 이 심각한 싸움을 말리려던 술집 직원까지 다치는 일이 벌어졌어. 피해를 입은 손님 세 명과 직원 한 명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 진짜 큰일 날 뻔했지.
현재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는데, 범인은 키 178cm 정도의 흑인 남성이고, 드레드록(머리카락을 밧줄처럼 여러 가닥으로 땋아 길게 늘어뜨린 레게 헤어스타일)을 한 채 검은색 패딩을 입고 있었대.
경찰 측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시비가 아니라 로워 메인랜드 갱단 갈등(Lower Mainland gang conflict,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남서부 광역 지역에서 벌어지는 범죄 조직 간의 피 튀기는 세력 다툼)과 깊게 연관된 표적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사람이 여러 명 크게 다친 심각한 갱단 관련 사건이라 가볍게 말할 주제는 아니지만, 요즘 치안이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야. 혹시 이 사건에 대해 아는 게 있거나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 있다면 밴쿠버 경찰에 꼭 제보해 달라고 하니까 다들 밤길 조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