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한테 따일까봐 쫄아서 녹색당한테 질척거리는 NDP 그리고 팩폭으로 철벽치는 녹색당
BC주 선거판이 지금 완전 꿀잼 팝콘각으로 돌아가고 있어. NDP(신민당) 대표 데이비드 에비가 주말 내내 엄청 다급하게 감성팔이를 시작했지 뭐야. 진보 성향 표가 갈라져서 엉뚱하게 보수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까 봐 완전 쫄아가지고, 제발 녹색당 찍지 말고 자기들한테 표를 몰아달라고 눈물겨운 호소를 하고 있거든.

자기도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안다면서, 괜히 조기 선거를 치러서 다들 빡쳐있는 것도 인정하겠대. 그래도 보수당이 정권 잡는 끔찍한 꼴을 보는 것보단 낫지 않냐며 계속 질척거리는 중이야.

근데 여기서 녹색당 대표 에밀리 로언이 자비 없는 팩폭을 시전했어. 애초에 조기 선거는 본인이 무리하게 당겨놓고 이제 와서 유권자들 겁주면서 표 구걸하냐며 명치를 세게 때리더라고. 게다가 NDP가 예전에 호언장담했던 10달러 보육비 동결한 거나, 노인 요양원 짓는 거 미룬 거, 집값 못 잡은 거 다 끄집어내면서 아주 영혼까지 털어버렸어. DRIPA(원주민 권리 선언법) 일부를 유예하려고 했던 것까지 꼬집으면서 말이야.

지금 녹색당의 진짜 큰 그림은 아무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는 소수 정부 체제가 돼서 자신들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거야. 만약 그렇게 되면, 이참에 아예 투표를 건너뛰고 PR(비례대표제 - 득표율에 비례해서 의석을 나누는 제도)을 바로 도입해 버리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어.

사실 이 제도가 예전 국민투표에서 3번이나 광탈했던 전적이 있거든? 근데 이번엔 소수 정부의 약점을 쥐고 흔들어서 무조건 통과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 만약 에비가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녹색당의 이 어마무시한 요구를 들어줘야 할지도 모르는 완전 흥미진진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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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방금 공공노조 4곳에서 신민당 지지하면서 보수당에 대해 거짓말하는 선거 광고를 들었습니다. 론이 언제 자동차 보험료를 두 배로 올린다거나 의료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했습니까? 다 헛소리입니다.

신민당이 불과 몇 년 만에 공공 서비스 지출을 거의 두 배로 늘려서 엄청난 빚과 적자를 만든 상황이라, 론은 예산 검토를 통해 겨우 2% 정도만 절감하겠다고 제안한 것뿐입니다.

제대로 된 정부를 원하신다면 보수당에 투표하십시오. 공무원들 월급이 물가 상승률을 계속 추월하고 매년 두 자릿수씩 인원수 늘어나는 꼴을 보고 싶으시다면 신민당에 투표하시고요
HA •
로언이 말도 참 잘하고 이번에 꽤 잘한 거 같아. 근데 비례대표제가 그동안 투표할 때마다 계속 물 먹었는데, 이번엔 아예 국민투표도 없이 바로 도입하겠다고 우기는 거 보니까 왠지 에비랑 좀 비슷한 부류 같기도 하고 그러네
JE •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비례대표제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민들에게 이미 세 번이나 거부당한 제도입니다. 에비 주수상과 녹색당 대표가 우리 주에 비례대표제를 강제로 밀어붙일 생각조차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우리 주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는 건 정말 무례하고 비열한 짓입니다
GI •
이봐요 에비 씨, 지금 사람들이 다들 “에비만 빼고 아무나” 찍자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거 아시나요? 제발 당신만 아니면 된대요
MI •
에비가 보수당 이길까 봐 그렇게 쫄리면, 예전에 케빈 팰컨이 썼던 수법 똑같이 쓰면 되잖아. 녹색당 후보 나오는 지역구에서 신민당 후보들 싹 다 빼버려... 그럼 표 갈라질 일은 절대 없겠네 ㅋㅋ
AN •
신민당이 그동안 쓸데없이 낭비한 돈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예산 좀 삭감한다고 아무 문제 없습니다.

서비스 질은 땡전 한 푼 안 떨어질 거고요, 보수당이라면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비용은 줄이면서 서비스는 오히려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겁니다
JO •
아니 그래서 녹색당 애들은 고작 몇 퍼센트 표 좀 받았다고 우리가 투표도 없이 비례대표제 원하는 걸로 맘대로 착각하는 거야? 이게 도대체 말이나 방구야????

녹색당이랑 신민당 이것들은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권력에 눈이 멀었어. 게다가 아주 평생 해 먹으려고 작정을 했구만. 녹색당은 절대, 네버 찍어주면 안 됨
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