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수상 여론조사 결과 떴음 보수당 대표가 살짝 폼 잡는 중
최근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캐나다의 유명 여론조사 기관)에서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어. BC 보수당(B.C. Conservative) 대표 론 더크슨(Lorne Doerkson)이 차기 주수상 감으로 가장 폼이 좋다는 결과야.

당 지지율을 보면 보수당이 46%, 신민당(B.C. NDP, 현재 집권 여당)이 43%로 보수당이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어. 녹색당(B.C. Greens)은 8% 정도 챙겼고. 차기 주수상 선호도에서도 더크슨이 36%로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현 주수상 겸 신민당 대표)의 34%를 살짝 찔렀지. 근데 웃긴 건 응답자의 30%는 둘 다 별로라고 했다는 거. 역시 정치판은 어딜 가나 비슷한가 봐.

이번 선거의 핵심 꿀잼 포인트는 신민당 지지자들의 이탈표 막기야. 보수당 지지자들은 무려 75%가 “무조건 보수당 찍는다”며 콘크리트 지지층을 자랑하는데, 신민당 지지자들은 절반 정도만 확신하고 있대. 2024년에 신민당 찍었던 사람들 중에 다시 신민당 찍겠다는 비율도 74%로 뚝 떨어졌어. 반면 보수당은 89%가 유지 중이고.

여론조사 기관 대표 말로는 지금 당장 투표하면 통계적으로는 거의 동률이 나올 거라네. 결국 이번 주 토요일(10월 24일) 본투표에서 신민당 지지자들이 귀찮음을 이겨내고 투표소로 갈지, 아니면 집에서 넷플릭스나 볼지가 승패를 가를 거 같아. 아, 참고로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을 폐지하자는 의견도 44%나 나왔어. 이번 주말 선거 결과 진짜 팝콘 각이야.
847
댓글 8
더크슨의 정치 이력을 보면 비합리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이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언론에서 보통 주목하는 특징은 아니죠.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보수당을 하나로 묶어주고, 신민당에 맞서게 하며, 나아가 더크슨이 주수상이 되었을 때 이 주를 통합시킬 원동력입니다.

ABE (이비만 아니면 돼 - Anyone But Eby)

어느 지역구든 3위로 밀려난 야당은 그 지역구에서 후보를 사퇴해야 합니다. 유권자들도 자기 지역구에서 3등 하는 야당을 지지해선 안 됩니다
ST •
후보자들 행보를 쭉 지켜봤다면 유일하게 진짜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누군지 딱 보일 거야. 바로 론이지. 얼마 전 자기 지역구에 산불 났을 때 직접 소방호스 잡고 불 끄던 사람이야. 이비나 저기 녹색당 몽상가가 남 돕겠다고 자기 몸을 위험에 내던지는 거 상상이나 가?

이비는 보수당이 자동차 보험료를 2.6배 올리고 의료 예산을 엄청나게 삭감할 거라고 계속 거짓말하고 있어. 전혀 아니거든. 이비가 지난 몇 년간 정부 지출을 100% 넘게 폭등시켜 놨는데, 론은 그걸 2% 정도 줄이려는 것뿐이야.

이비랑 녹색당 애들 계획이 뭔지 알아? 시민들이 이미 세 번이나 거부한 비례대표제를 투표도 없이 도입하려는 거야. 영원히 권력 안 뺏기려고 말이지. 이비가 공무원들을 하도 많이 뽑아놔서 이제 쳐내기도 글렀어
HA •
    
저 정도로 확신하는 거 보면 소방호스 잡은 장면에서 이미 표심 굳힌 듯? 이민자 삶은 영웅샷보다 병원 대기시간이 더 오래 남던데
ㄹㄹㄹㅈ •
    
맞지, 영웅샷은 하루 뜨지만 응급실 대기는 이민 생활 내내 로딩 중이더라
ㅈㄷㄷ •
도대체 어떻게 신민당에 투표할 수가 있지? 난 진짜 이해가 안 가
DO •
더크슨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된다면 정말 기분 좋은 변화가 될 것 같네요
BR •
여론조사에서 론이 주수상으로 최고라는데, 이번엔 여론조사가 아주 정확하네
TI •
잘 가요 이비... 사람들은 이 인간의 오만함을 수십 년 동안 연구하게 될 겁니다
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