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수당(BC Conservatives)이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에 신민당(NDP)을 고발했어. 신민당이 유권자들에게 보낸 편지 때문인데, 이게 마치 정부의 공식 선거 우편물인 척 위장술을 썼다는 거지.
편지 봉투 겉면에는 “투표 정보 동봉”, “시간 촉박 - 즉시 개봉 요망” 같은 진지한 문구가 적혀 있대. 그래서 딱 보면 누구나 선관위에서 보낸 중요한 투표 안내문인 줄 알게 만들어 놨어. 근데 막상 뜯어보면? 영국에서 온 어떤 의사가 쓴 편지가 들어있는데, “보수당이 의료 예산을 삭감할 테니 신민당을 뽑아달라”는 내용인 거야.
보수당 후보인 브레넌 데이는 이걸 보고 완전 역겹고 기만적이라며 극대노했어. 의료 예산을 삭감한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말이야. 게다가 이 우편물이 신민당에서 보냈다는 안내 문구는 봉투랑 편지 밑바닥에 진짜 개미 코딱지만 한 글씨로 적혀 있어서, 특히 어르신들은 돋보기 없이는 절대 못 볼 수준이라고 팩폭을 날렸지.
이에 대해 데이비드 이비 신민당 대표는 선거철에 유권자들한테 닿기 힘들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쓰는 것뿐이라며 쿨한 척 방어했어. 편지 내용도 의료 시스템을 지키자는 좋은 의도고, 누가 보냈는지도 명확히 적혀 있다고 주장했지.
하지만 정치학 전문가들은 이런 꼼수가 유권자들의 신뢰를 갉아먹는 아주 위험한 짓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사람들이 선관위의 공식 우편물조차 못 믿게 되면 민주주의에 치명타라는 거지. 전문가들은 신민당이 지지율에서 여유가 없으니까 이런 무리수까지 두는 거 아니냐며 뼈 때리는 분석을 내놨어.
선관위는 일단 불만이 접수됐으니 검토해 보겠다는데, 정식 조사가 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야. 선거는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인데 말이지. 과연 이 위장 우편물 사태가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완전 팝콘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