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써리(Surrey) 지역 표심 잡기가 아주 치열해지고 있어. 써리에 오래 거주한 니타와 파르마 부부도 사전투표를 마치고 변화를 기대한다고 하네. 부부는 “누구를 찍었는지는 비밀”이라면서도 지금 정부의 행보에 꽤나 실망한 눈치더라고. 특히 남편 파르마는 약속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딴짓하는 게 문제라며, 의료나 주거 문제 해결이 더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꼬집었지.
현재 써리에 배정된 10개의 선거구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고 캐스팅 보트로 떠오르고 있어. 데이비드 이비 NDP (신민주당) 대표는 벌써 6번이나 써리에 출도장 찍으면서 클로버데일 병원과 암 센터를 짓고 있다고 폭풍 어필 중이야. 이에 질세라 론 도크슨 Conservative (보수당) 대표도 뉴턴까지 스카이트레인을 연장하겠다고 공약을 던졌어. 꿀잼 포인트는 보수당이 공약을 던진 지 단 몇 분 만에 이비 대표도 똑같이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는 거야. 양당 모두 써리 민심을 얻으려고 으르렁대고 있지.
지난 2024년 선거 때 써리 지역 표심이 보수당 쪽으로 많이 넘어가면서 초박빙인 곳이 엄청 많았어. 써리-길포드 선거구는 고작 22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파노라마나 시티 센터 지역도 1.5% 내외의 피 말리는 접전이었거든. 그러니 이번에도 양당이 써리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지.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사전투표 열기도 엄청나서 투표율이 65%나 폭증한 선거구도 있대. 투표를 마친 주민들은 세금만 비싸고 제대로 쓰이는 곳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 다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세금도 줄여주고 인프라도 팍팍 개선해 주길 바라는 거지. 과연 이번 써리의 민심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완전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