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사전투표율 떡락한 이유 분석해줌 이번 선거 결과 완전 미궁 속이네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BC주 provincial election (주 의회 선거) 사전투표율 결과가 나왔는데, 2024년보다 4%나 떨어졌대. 전체 등록 유권자의 24% 정도만 advance voting (사전투표)을 했다고 하더라고. 2024년엔 28%였으니까 꽤 줄어든 셈이지.

근데 정치학자 형님들 말로는 이 숫자만 보고 결과가 어떨지 궁예질하기엔 이르다고 하네. 출구조사도 없고, 요즘엔 다들 사전투표를 너무 편하게 하니까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투표했는지 파악하기가 빡세다는 거야. 게다가 아직 마음을 못 정한 undecided voter (부동층)가 많아서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온 게 당연하다는 분석도 있어.

갑자기 snap election (조기 선거)을 때려버린 데다가 지방 선거랑 겹쳐서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낀 것도 한몫했다나 봐. 하루에 두 선거를 다 투표한 택시 기사님 썰도 있는데 완전 레어템 수준이지. ㅋㅋㅋ

대체로 투표율이 죽을 쑤고 있긴 한데, Surrey-Serpentine River (써리-서펜타인 리버)나 Vancouver-Quilchena (밴쿠버-퀼체나) 같은 몇몇 riding (선거구)은 오히려 투표율이 올랐어. 이런 데는 완전 박터지는 격전지라 유권자들이 “내 한 표 꼭 쓴다”며 벼르고 나온 거지. 특히 Surrey (써리)랑 Richmond (리치몬드) 결과가 이번 정부를 누가 먹을지 결정할 쌉캐리 지역이라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대.

선거 당일 투표 끝나면 사전투표 결과부터 빛의 속도로 뜰 거야. 전자 개표라 짱 빠르거든. 아무튼 투표할 시간을 이렇게 넉넉하게 주는 건 캐나다만의 폼 미친 장점이라고 하니까, 다들 잊지 말고 본투표는 꼭 챙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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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제 생각에는 그동안 혈세로 꿀 빨며 호의호식하던 수많은 공무원들이 양심에 찔려서 투표하러 안 나오고 집에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HA •
선거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제 친구들 중 여러 명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0월 21일까지도 투표 안내문을 못 받았어요.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선거구가 엄청 넓은 편인데, 사전투표소가 딱 한 군데밖에 없었네요. 일 처리가 참 아쉽습니다
OL •
    
투표율이 식은 게 민심보다 동선 문제였던 걸까요? 안내문은 늦고 투표소는 하나라니, 민주주의 입구에 병목을 세워둔 셈이네요
ㅈㅇㅇㅇ •
    
이민 와서 느낀 건데 권리는 있어도 동선이 막히면 못 쓰더라. 투표소 하나면 민주주의도 오픈런이지
ㅈㄴ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