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열리는 BC주 총선(주 의회 의원 선거) 투표를 앞두고 파란 물결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어. 여론조사 기관인 Leger가 발표한 거 보면, 보수당(우파 성향 정당)이 44% 지지율로 39%인 NDP(신민주당, 좌파 성향 여당)를 꽤 여유롭게 따돌렸어. 예전엔 2% 포인트 차이였는데 폼이 확 올라왔지. 게다가 녹색당(환경 중심 좌파 정당)도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9%에서 13%로 떡상했어.
338Canada(정치 통계 및 예측 사이트) 예측으로는 보수당이 이번에 무려 54석을 쓸어 담을 거라는데, 이건 당 역사상 역대급 기록이야. 반면에 현 주수상인 데이비드 이비(David Eby)는 완전 멘붕 상태야. 지지율이 쭉쭉 빠지고 있거든. 빈집세(비어있는 집이나 땅에 매기는 세금) 같은 빡센 정책들을 던지면서 기업인들이나 고소득자들의 민심을 다 잃어버렸어. 여론조사 전문가도 이비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나락을 가고 있다고 팩폭을 날렸지.
반면 보수당 대표인 론 더크슨(Lorne Doerkson)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경제, 일자리, 세금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면서 중도층 표심을 싹쓸이하는 중이야. 어차피 마음을 못 정했던 부동층 유권자들도 이제는 6%로 확 줄어들었어.
여기에 녹색당의 에밀리 로완(Emily Lowan) 대표도 젊은 층 사이에서 완전 힙한 이미지로 먹히고 있어. 꼰대 같은 두 아저씨들 사이에서 젊은 여성이 나와서 완전히 다른 길을 제시하니까, 18~34세 유권자들 사이에서 20%나 지지를 받으며 선전하고 있대. 과연 이번 주말에 진짜 정권 교체가 일어날지 완전 팝콘 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