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선거 40년 짬바가 증명하는 “선거는 뚜껑 열어봐야 안다” 썰 모음
BC주 선거판에서 40년 동안 구른 고인물(한 분야에 오래 머문 사람) 기자가 썰 하나 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거 운동은 진짜 폼이 아니다”라는 거야.

1986년 첫 취재 때, 한 후보는 생방송 토론에서 공황발작을 일으키며 멘붕(정신적 충격)에 빠졌어. 그래도 어찌저찌 선거는 끝났지. 1991년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어. 다들 질 거라고 생각했던 당대표가 토론 하드캐리(독보적인 활약으로 팀을 이끔)로 갑자기 떡상(급격한 상승)해서 보수표를 30년 동안 쓸어 담게 만들었거든.

1996년이랑 2001년도 꿀잼이었어. 2001년엔 한쪽이 의석을 두 개 빼고 다 싹쓸이하는 역대급 학살이 일어났지. 근데 2009년엔 선거 땐 입 싹 닫고 있다가 끝나자마자 HST (통합판매세,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부가가치세를 합친 세금)를 통수치듯 도입했다가 정치 생명이 훅 간 주지사도 있었어.

2013년은 여론조사가 다 틀리고 선거 유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낀 해였어. 2017년엔 흑자(수입이 지출보다 많음)가 넘쳐나는데 굳이 장애인 버스 패스 뺏으려다 밉상 찍혀서 고작 169표 차이로 정권이 넘어갔어. 업보청산 제대로 당한 거지.

2024년엔 기존 자유당이 폭망(완전히 망함)하고 보수당으로 흡수됐는데, 현 주지사인 데이비드 이비가 단 22표 차이로 겨우 1석 차이 과반수를 지켜냈어. 본인 입으로도 죽다 살아났다고 할 정도로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고 온 수준이었지.

그리고 2026년, 이비 주지사가 보수당 분열을 노리고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어. 이 선거 결과가 이번 주 토요일 밤에 나와. 이번 선거판도 훗날 정치 덕후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레전드 떡밥(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이 될 게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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