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밴쿠버 와서 쌀국수집에 뼈 묻고 간 썰
브루노 마스가 숫자 5에 완전 꽂혔나 봐.

이번 달에 밴쿠버 B.C. 플레이스(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캐나다 밴쿠버의 대형 다목적 경기장)에서 무려 5번이나 공연을 했거든. 이게 이 경기장 역대 최다 기록이라는데, 더 웃긴 건 밴쿠버에 있는 동안 딱 한 식당에서 밥을 5번이나 먹었다는 거야.

그 찐맛집의 정체는 바로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Anh and Chi”라는 베트남 식당이야. 여기서 네 번은 직접 와서 먹고, 마지막 날에는 포장까지 야무지게 해갔대. 식당 사장님 남매인 빈센트랑 아멜리는 완전 깜짝 놀랐지.

처음엔 아무도 그가 브루노 마스인지 몰랐대. 엄청 조용히 왔거든. 찐팬이었던 직원이 서빙하다가 알아채면서 그제야 정체가 탄로 났어. 직원들은 속으로 엄청 신났지만, 이 식당 룰이 “연예인한테 사진 요청 금지, 귀찮게 하기 금지”라서 다들 쿨한 척 프로페셔널하게 넘어갔대.

그럼 월클 팝스타는 과연 뭘 먹었을까? 분보후에(매콤한 소고기 쌀국수)랑 칠리 피쉬소스 닭날개를 시켰대. 사장님 피셜, 매운 음식 엄청 좋아하는 완전 소탈한 형님이라는 거야. 그래미 어워드(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를 휩쓴 슈스인데도 연예인병 같은 건 1도 없이 너무 겸손하고 매너가 좋았대. 특별 대우를 바라는 진상 짓은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었다네.

심지어 밥 맛있게 먹었다고 식당 직원들한테 자기 콘서트 티켓 12장을 쿨하게 쏘고 갔어. 완전 플렉스 미쳤지. 식당 측은 브루노 마스가 밴쿠버에 있을 때는 조용히 입 꾹 닫고 있다가, 이제 떠나니까 기쁜 마음으로 동네방네 소문내는 중이야.

참고로 이 식당은 미슐랭 빕 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뜻하는 미슐랭 가이드의 등급)에 5번이나 선정된 찐맛집인데, 10월 28일부터 브루노 마스가 먹었던 최애 메뉴들을 묶어서 특별 메뉴로 판대. 나중에 밴쿠버 가면 무조건 성지순례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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