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북부 해안에 짓고 있는 300억 달러 규모의 끄시 리심스(Ksi Lisims) LNG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드디어 폼 미친 성과를 냈어. 그냥 찔러보는 수준이었던 구매 의향서를 진짜배기 20년짜리 장기 판매 계약으로 쾅 박아버렸거든.
이번 주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곳은 독일의 에너지 기업 SEFE야. 2030년대 초반부터 매년 최대 100만 톤의 가스를 사가기로 했대. 이 물량이 끄시 리심스 전체 생산량의 8% 정도인데, 기존에 맺은 계약들까지 싹 다 합치면 벌써 목표 생산량의 58%나 팔 곳을 확보한 셈이지.
물론 투자자들이 맘 편하게 지갑을 열려면 아직 70~80% 선까지는 채워야 하지만, CEO는 “지금이 프로젝트 시작 이래 가장 폼이 좋은 시기”라며 엄청 자신만만해하고 있어.
얼마 전에 LNG 캐나다라는 곳도 키티맷(Kitimat)에 있는 어마어마한 가스 액화 공장 2단계 사업을 승인했거든?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이 흉흉해지면서 서부 캐나다가 글로벌 가스 공급망의 든든한 국밥 같은 대체지로 떠올랐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독일도 공급망 다변화를 노리고 캐나다를 선택한 거고.
아직 호주나 영국 기업들이랑 협상 중인 물량도 꽤 있어서, 이것만 잘 마무리되면 진짜 목표치 달성은 시간문제일 것 같아. 원주민인 니스가(Nisga'a) 부족에게도 일자리랑 장기적인 수입을 안겨줄 꿀통이 될 예정이니까, 앞으로 최종 투자 결정이 어떻게 날지 팝콘 각 잡고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