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거부했다고 폭행당하고 버스에선 테러범 칼부림까지 요즘 밴쿠버 치안 수준
요즘 BC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아서 소식 좀 정리해 봤어.

먼저 수요일 밴쿠버에서 있었던 일이야. 저녁 7시 반쯤 어떤 남자가 주차된 차 백미러를 부수고 도망쳤는데, 30분 뒤 근처에서 택시 기사님을 폭행하다가 잡혔어. 기사님이 승차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기사님 목을 주먹으로 치고 차를 마구 때렸다는 거야. 다행히 기사님이 침착하게 범인을 지켜보다가 경찰이 바로 체포했어.

그리고 2023년에 써리(Surrey) 지역 버스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흉기 난동 사건 결과가 나왔어. 정류장에서 한 사람 목에 칼을 들이밀고 위협하다가, 결국 다른 버스에 타서 애먼 승객의 목을 찔렀던 사건이야. 범인이 범행 직후 911에 전화해서 자기가 IS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수장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말해서 충격을 줬었지. 이 테러범이 이번 재판에서 16년 8개월 형을 선고받았어. 미결수 구금 기간(재판을 받기 전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기간)을 인정받아 깎이긴 했지만 꽤 무거운 형벌을 받은 셈이지.

마지막으로 이번 주 수요일 밤 써리의 한 주택가에서 방화 사건도 있었어. 승용차는 완전히 불에 탔고, 같은 집 주차장에 있던 버스에는 누군가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놓고 도망갔대. 경찰이 현재 블랙박스나 CCTV 영상(감시 카메라 영상)을 찾고 있다고 하네.

아무리 생각해도 흉기 테러나 묻지마 폭행 같은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진짜 치안이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이다. 다들 항상 조심하고 안전하게 다니자.
431
댓글 4
택시 기사님이 그 승객 승차 거부한 건 정말 잘한 일이야. 저런 사람을 어떻게 태워
MI •
우리나라 사법 체계는 진짜 답이 없네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GE •
버스 테러범이 911에 직접 전화해서 충성 맹세를 했다는 거 보면, 숨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고 관심받으려던 거였나 싶네요. 16년 8개월이면 그 관심값치곤 꽤 비싼 청구서네요
ㅇㅇㅋㅇ •
    
관심은 잠깐 받았는데 영주지는 감옥으로 잡았네. 조회수 한 번에 인생 16년 할부다
ㄱㄱㄱ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