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워싱턴 대학교(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주립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2025년에 BC주(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사람들이 미국 왓컴 카운티(캐나다 국경과 맞닿은 미국 워싱턴주의 카운티)에 가서 쓴 돈이 무려 63%나 떡락했다고 해.
원래 캐나다 사람들이 기름 넣고, 장보고, 옷 사려고 국경 넘어서 미국으로 짧게 쇼핑하러 가는 게 국룰이었잖아? 근데 2024년에 1억 200만 달러(약 1,400억 원)였던 쇼핑 지출액이 2025년에는 3,800만 달러(약 520억 원)로 쪼그라들었대. 코로나 터지기 전인 2019년에는 1억 5,300만 달러(약 2,100억 원)나 썼다는데, 진짜 엄청나게 줄어든 거지.
쇼핑하러 미국 가는 횟수 자체도 2019년 180만 번에서 2025년 51만 번으로 수직 낙하했어. 이제는 쇼핑이나 기름 넣기, 택배 픽업 같은 경제적인 목적보다는 그냥 놀러 가거나 가족들 만나러 가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는 거야. 게다가 예전처럼 국경 근처로 짧게 자주 가던 패턴에서, 이제는 어쩌다 한 번씩 왓컴 카운티를 벗어나 더 멀리 길게 여행 가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동네들은 지금 초상집 분위기야. 쇼핑객이 줄어드니까 응급 의료 서비스나 교도소, 저렴한 주택 개발 같은 데 쓸 판매세 세수가 확 줄어들었거든. 특히 블레인이나 수마스 같은 국경 마을은 2019년 대비 2024년 주유세 수입이 반토막 나서 도로 공사 예산도 깎일 위기래.
전문가들은 이렇게 된 이유가 관세 문제랑 지정학적 긴장감(국가 간의 정치적, 영토적 갈등)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의 민심이 싸늘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어. 한마디로 굳이 미국까지 가서 돈 쓸 이유를 못 느낀다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