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빠는 줄 알고 조기 총선 질렀다가 당 전체가 멸망한 건에 대하여
BC주 전 수상 데이비드 이비가 완전 똥볼을 찼어. 7주 전에 자기 측근 두 명이랑만 쑥덕거리더니 갑자기 스냅 일렉션(조기 총선)을 때려버린 거야. 당내 다른 의원들이 뜯어말렸는데도 말이지. 이비는 당시 보수당이 케리-린 핀들레이 대표 밑에서 완전 콩가루 집안이 된 걸 보고, 지금이 기회다 싶어 판을 키웠거든.

근데 이게 웬걸, 보수당이 선거판 커지는 거 보고 바로 핀들레이를 내치고 로른 도크슨을 임시 대표로 앉히면서 흩어졌던 보수 세력을 순식간에 싹 다 모아버렸어. 완전 역풍 맞은 거지. 이비는 미국 관세 어쩌고 하면서 표심을 잡으려 했지만, 유권자들 반응은 ‘왜 굳이 지금 선거를 해?’라며 싸늘하기만 했어. 식료품 지원금 같은 공약도 하나도 안 먹혔고.

선거 중반쯤 가니까 보수당 애들은 벌써 승리를 확신하고 자기들끼리 몇 석 이길지 내기까지 하고 있었어. 결국 까보니 보수당이 25년 만에 최대 다수당을 차지하며 완전 압승을 거뒀지.

NDP(신민당) 의원들은 선거 지고 나서 이비랑 측근들 원망하느라 분위기 완전 초상집이야. 물가나 의료 문제 같은 진짜 중요한 건 놓치고 쓸데없이 선거만 일찍 치르려다가 당을 통째로 날려먹은 꼴이지. 이비는 사과는 했는데 선거 치른 건 후회 안 한다고 해서 속을 더 뒤집어 놓고 있어. 결국 보수당 도크슨은 여유롭게 차기 정부 준비 중이고, NDP는 새 임시 대표 뽑고 멘붕 수습하느라 정신없는 상황이야.
849
댓글 8
데이비드 이비가 사임 연설할 때 “이제 카메라 눈치 안 보고 노래방 갈 수 있겠네요” 비슷한 말을 했었죠. 그 사람이 입을 열고 말할 때 오글거리지 않았던 건 진짜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반면에 로른 도크슨은 말할 때 증오나 분노, 악의가 전혀 없어요. 그냥 상식이 통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사람들은 꽤 오래전부터 돌아가는 꼴을 보고 화가 나 있었거든요.

신민당 사람들은 자기들 방식이 무조건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항상 가르치려 들었어요. BC주 도민 전체를 위한 정부가 아니었죠. 자기들 지지자들만을 위한 정부였고, 거기에 속하지 않으면 비난받기 일쑤였습니다. 한마디로 신민당은 사람을 깔보는 집단이었어요
DO •
신민당 애들은 자기들이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의 대변인인 척하는 이념광들이야. 유권자들의 그 잘난 도덕적 우월감을 자극하니까 지금까지 버틴 거지.

근데 실상은 그냥 특정 이익 집단만 챙기면서, 자기들이 그 집단을 돕는 게 엄청난 도덕적 의무인 양 포장해. 그리고 그 도덕적 의무를 핑계로 다른 시민들의 권리는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말이야. 원주민 권리 법안만 봐도 특정 인종한테만 권리를 몰아주고 다른 시민들 권리는 뒷전이잖아. 원주민 조상들이 지금의 ‘원주민’한테 다른 시민들에겐 없는 특별한 권리를 물려줬다는 말도 안 되는 판타지를 방패막이로 삼고 있지. 게다가 ‘식민주의’, ‘약속 위반’, ‘문화적 제노사이드’ 같은 자극적인 말들로 지지자들의 편견에 불을 지피는데, 이건 캐나다 역사랑 인류학을 완전 편파적으로 왜곡한 거야.

원주민 법안만 문제가 아니지. 신민당은 시도 때도 없이 시민들 권리를 짓밟아. 노조가 무슨 소외받고 불쌍한 사람들이냐? 신민당은 인종적 편견을 부추겨서 억지 갈라치기 이슈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어.

모든 시민은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하는데, 이 신민당 이념광들은 절대 그걸 존중하거나 지지하지 않지
ST •
    
특정 집단만 챙긴다는 인상이 이번 선거에서 제일 크게 박혔던 모양이네요. 그래서 조기 총선이 '우리 편 챙기려는 판'으로 보여서 표가 더 차갑게 돌아선 걸까요?
ㅊㅊㅋ •
    
그치, 다들 장보느라 허덕이는데 혼자 자기 편 파티 초대장 돌린 꼴이니 표가 식을 수밖에. 이민 와서 살아보니 선거는 결국 장바구니 가격표에서 갈리더라
ㅊㅊㅋ •
딱히 복잡하게 분석할 것도 없습니다. 이비는 자기 잘난 맛에 취해서 오만방자하게 굴었죠. 세금 인상, 가격 통제, 국가 부채 증가에 경제까지 침체시켰는데, 솔직히 이 정도 조합이면 어떤 정치인이든 정치 생명 끝나는 게 당연합니다.

보수당은 사실 2년 전에 이겼어야 했고, 당내에서 바보 같은 짓거리들만 안 터졌어도 진작에 이겼을 겁니다. 결국 이렇게 됐네요. 솔직히 이번 선거는 파란색 페인트만 칠해놓으면 다리 세 개 달린 강아지가 나왔어도 이비를 이겼을 겁니다
KR •
앤드류 메르시에랑 셰릴 오츠, 이 두 사람한테 진짜 큰절이라도 해야 돼. 쓸데없는 조기 총선 열자고 이비를 그렇게 끈질기게 설득해 줘서 진짜 고맙다.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진짜 일찍 왔네.

니들은 말도 안 되는 갈라치기 이슈로 BC 주민들끼리 싸움 붙이면 이비가 그렇게 원하던 과반 의석을 거저먹을 줄 알았겠지. 사유 재산권 존중하고 도민 전체를 위한 정부를 원하는 사람들을 극단주의자나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트뤼도’식 선거 운동이 통할 줄 알았나 봐.

밴쿠버랑 써리가 자기들 앞마당인 줄 알았지? 니들 생각이 철저하게 틀렸다는 걸 깨달은 기분이 어때? 선거 캠페인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참고 자료가 필요하면 말해, 내가 기꺼이 보내줄게. 그때까지는 원래 하던 대로 이익 단체들한테 돌아가서 계속 삥이나 뜯으셔
DA •
밴쿠버 선 기자님들 이제 그만 넘어가시죠. 신민당은 그냥 악몽 같은 기억일 뿐입니다. 과거 얘기는 그만 쓰고 우리 미래에 집중합시다..
RA •
이 기사에서는 원주민 권리 선언법이랑 토지 몰수 문제는 쏙 빼놓았네요. 유권자들이 제일 걱정했던 게 바로 이 문제였는데 말입니다.

신민당은 하이다과이 제도 전체를 넘겨주고 원주민들에게 너무 많은 약속을 퍼주면서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비현실적인 기대감만 심어줬죠. 게다가 하이다과이 거래는 비밀리에 진행되다가 지난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발표됐잖아요.

사람들은 이비가 이기면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 주 전체를 남한테 다 넘겨버린 건 아닐까 봐 진심으로 두려워했습니다
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