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 물가 진짜 선 넘었잖아. 이럴 땐 집에서 이탈리안 홈파티 여는 게 완전 가성비 꿀팁이야. 이탈리아 요리가 은근히 폼 잡기 좋으면서도 만들기는 쉽거든. 게다가 친구들한테 각자 마실 와인 한 병씩 들고 오라고 하면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힐 수 있어서 텅장(텅 빈 통장) 방어하기 딱 좋아.
일단 시작은 Antipasti (안티파스티, 이탈리아식 애피타이저)에 Prosecco (프로세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한 잔 곁들이는 게 국룰이야. 치즈나 올리브, 살라미 같은 거 대충 예쁜 접시에 올려두기만 해도 벌써 고급 레스토랑 느낌 낭낭하거든.
그다음 Primo (프리모, 첫 번째 코스 요리)로는 파스타를 준비해 봐. 좋아하는 소스 붓고 면만 삶으면 끝인데, 여기에 상큼한 북부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 딱 매치해주면 입안에서 미슐랭 뺨치는 맛의 축제가 열려.
메인 요리로는 피렌체식 스테이크 구워주면 완벽해. 좋은 올리브오일 쓱쓱 바르고 소금이랑 후추 팍팍 뿌려서 구우면 그게 바로 천국이지. 여기에 묵직한 키안티 클라시코 같은 이탈리아 레드 와인을 곁들이면 분위기 제대로 살릴 수 있어.
마무리 디저트는 동네 빵집에서 사 온 미니 과일 타르트에 Moscato (모스카토, 달콤하고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를 곁들여 봐. 과일 향이랑 찰떡궁합이라 다들 입가에 미소가 싹 번질 거야.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아낀 돈으로 다음 주에 진짜 레스토랑 가서 시원하게 플렉스하면 완벽한 계획 아니겠어?
참, 11월 6일이랑 7일에 빅토리아 국제 와인 페스티벌 열리니까 와인 덕후들은 참고해. 그리고 쉽야드 브루어리 구역 2층에 숨겨져 있는 르 카페 브로캉트(Le Cafe Brocante)라는 프랑스 벼룩시장 감성 와인 바도 분위기 깡패니까 근처 갈 일 있으면 꼭 들러 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