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나누스 베이에 사는 데이비드랑 레슬리 핀 부부가 내부자 거래(회사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고파는 불법 행위) 혐의로 주정부한테 은행 계좌를 통째로 압류당했어.
원래 이 부부는 사비나 골드 앤 실버라는 금광 회사 주식이 쥐꼬리만큼밖에 없었거든? 근데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갑자기 이 회사 주식을 거의 50만 주나 미친 듯이 쓸어 담은 거야. 돈으로 치면 무려 68만 5천 달러(약 6억 8천만 원)어치나 말이지.
근데 정말 소름 돋는 기가 막힌 타이밍이 뭐냐면, 이 부부가 폭풍 매수를 끝낸 직후인 2023년 2월 10일에 B2Gold라는 더 거대한 금광 회사가 사비나를 통째로 인수한다는 발표가 딱 뜬 거야. 당연히 캐나다 투자 규제 기관이랑 RCMP(캐나다 연방경찰)가 “어? 이거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지. 인수 발표 며칠 전부터 사비나 주식의 거래량이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미친 듯이 치솟았으니까 말이야.
심지어 이 부부는 자기들 투자 상담사가 얌전하고 안전한 GIC(원금 보장형 예금)를 추천했는데도 그 조언을 쿨하게 무시하고 사비나 주식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몰빵했다고 해. 결국 이 수상한 떡상의 냄새를 맡은 주정부 당국이 불법 행위로 챙긴 검은돈이라고 판단해서 이들 부부의 은행 계좌 7개를 싹 다 얄짤없이 동결해버렸어.
물론 아직 법원에서 이들의 혐의가 100% 최종 확정된 건 아니지만, 완전 영화 뺨치는 주식 작전 스토리가 따로 없다니까. 진짜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

